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릉선 KTX 탈선 사고 (문단 편집) == 논란 == * 사고 발생 당일, 한국철도공사 강릉역 직원들이 사고 인근 선로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가 탈선하는 열차를 피하려다 부상을 입은 것을 승객 구조 작업을 하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거짓 해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952154|#]] 이에 대해 아직까지 한국철도공사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 다른 사고들과 마찬가지로, 초동 대처와 한국철도공사의 안내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694795|#]] 한 승객은 사고 직후 한국철도공사 측이 "진료를 원하면 부상자가 직접 가까운 역에 연락하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8038451062?section=search|이 기사]]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39772|인터뷰]]를 보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승객들이 스스로 출입문을 열어 열차 밖으로 대피하였다고 하며, 승무원이나 직원들의 안내가 없었다고 한다. 또한, 발목 부상을 당한 한 승객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인적사항을 적어 갔으나 이후에 어떠한 연락조차 없었다고 한다. 당시 다수의 휴가장병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한국철도공사 직원이나 관계자들보다, 오히려 소방대원과 군인들이 더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열차 밖으로 나온 뒤에도 30분 정도 주변에서 기다려야 했으며 영하 5도가 넘는 추운 날씨에 밖에서 추위를 버텨야 했던 것으로 보인다. * 최근 한국철도공사에서 유난히 철도 안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국회에서 두 번이나 사과를 한데 이어 사고 발생 사흘 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대전에 있는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찾아가 강하게 질책하고 사고 재발을 막아달라고 지시했음에도, 이런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사고 현장에서 "저희로서도 더는 이런 상황들을 좌시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다음 월요일인 12월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질책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철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고강도의 대책을 주문한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으며, 이는 후술하는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비전문 [[낙하산]] 인사로 인한 예고된 인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KTX 탈선사고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근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다소 낮은 입장을 표명했다. *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사고 발생 당일 강릉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8047051063?section=search|"사고 원인은 기온 급강하 따른 선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고 당일 강릉시의 최저 기온은 영하 7도 였으며, 서울은 영하 12도, 대전은 영하 8도로 강릉보다 기온이 낮은 곳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서만 사고가 발생한 것을 기온 탓으로 돌리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만일, 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선로에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야하나 그렇지 않았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40304|#]] 이를 보고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오영식 사장은 국회의원 출신으로 철도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또 저는 한국철도공사 오영식 사장께서 본인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하며, 어차피 다음 총선을 생각하고 있으니 더 이상 국민들 불안하게 하지 마시고 당장 사퇴하시라"고 말하기도 했다. * 한국철도공사가 선로전환기 불량 신호를 6차례나 무시해 관리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E2%88%A3=sec&sid1=101&oid=056&aid=0010649334|KBS 보도]]에 따르면, 탈선 사고가 나기 전까지 선로전환기 오류신호가 6번이나 감지됐고, 한국철도공사가 그동안 경고 신호를 무시해 왔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개통 전부터 잘못 연결되어 있었지만, 그 동안 오류 신호가 없어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개통 전 4차례, 개통 후 2차례나 오류 신호가 떴지만, 모두 1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사고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일어나지 않은 것에 다행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만일, 올림픽 기간에 이 같은 대형 사고가 벌어져 올림픽 방문객의 정상적인 수송을 다하지 못 했다면, 특히 외국인 사상자가 발생하기라도 했다면, 인근의 교통 대란과 올림픽 방문객 감소 및 외교적인 문제와 국제적인 이미지 추락 등 한국철도공사(와 한국 정부)에 대한 질타와 비난의 여론이 쏟아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개회식이나 폐회식에는 각국 정상들과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교통 및 접근성을 사유로 KTX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개회식과 같은 대규모 행사와 내빈 및 귀빈들이 다수가 참석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KTX와 같은 교통편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전용 차량이나 헬리콥터 및 항공편으로 내빈들이 이동하기에는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도와 양양공항과 개회식장까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당연히 KTX가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개회식 전에는 각국 정상들 및 IOC 위원장과의 만남과 정상회담도 있었기에, 정황상 전용열차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진부역에서 올림픽 개폐회식장인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까지의 거리는 불과 20km 정도에 달하며, 약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거리로 상당히 가까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개회식 당일에 이와 같은 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다면, 개회식 참석객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비롯한 내빈들의 원활한 이동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 사고로 장기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운행되는 경우 접근성이 낮아진다는 사유로 올림픽 경기 방문객이 크게 감소할 수 있으며, 대체 교통 수단인 버스나 자가용 등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여,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교통 편이 크게 혼잡을 불러올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무산되고, 올림픽으로 인한 수익이 크게 나오지 않아 적자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받았을 수 있다. * 이 사고 역시 '''예견된 [[인재]]'''라는 점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http://naver.me/5vDVk7XX|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운에 맡겨진 상태로 운행되고 있었으며, 언젠가는 일어날 사고였다'''는 것이다.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였고, 이론적으로 올림픽 기간이나 개통 바로 다음날에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였다. 사고가 일어나 제대로 연결하기 전까지는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이 충분히 예견되었다.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이 원인을 파악하려 현장에 나갔었지만, 별 다른 성과 없이 원인을 찾지 못한 사유도 '''거꾸로 연결되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181210201813106?f=m|"강릉선 KTX 모든 구간 설계 오류 가능성"..긴급 개선 권고]] * 결국 잇따른 논란으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018년]] [[12월 11일]],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http://yna.kr/AKR20181211047551063|#]]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6&aid=0010649728|KBS 취재 결과]], 탈선 사고가 난 강릉선 차량(KTX_원강)에는 [[블랙박스]]가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철도안전법 제39조의3(영상기록장치의 장착 등)은 철도사고가 났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철도 차량에 영상기록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 개정안이 시행되고도 1년 동안 블랙박스를 달지 않고 운행한 것이다. 탈선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21B 선로전환기 바로 옆에 달려있던 CCTV 또한 꺼져있었다. * 사고 당시 열차 승무원이 승객 대피명령을 내릴 때 반드시 열차팀장과 협의를 거치도록 한 한국철도공사 비상대응 매뉴얼 탓에 승객 대피가 늦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2169100063?section=society/accident&site=major_news01|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열차에는 열차팀장과 승무원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열차팀장은 1호차, 승무원은 3호차에 타고 있던 상황에서 1, 2호차 승객들은 대피명령을, 3호차 승객들은 '기다리라'는 내용의 상이한 안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군다나 열차 내 직원이 2명뿐이어서 승객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열차에 타고 있던 휴가 나온 국군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대피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철도안전법에 따라 안전업무는 한국철도공사 본사 직원인 열차팀장이 맡고,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 소속인 승무원은 검표와 서비스 업무만 담당한다. 이 때문에 열차 승무원들은 제대로 된 안전교육도 받지 못해 비상상황에 대처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파견법 논란이 있는 KTX 열차 승무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직접 고용하고 열차안전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과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사고 당시에 발생한 관제 녹취록이 논란이 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1173900003?section=society/accident&site=major_news01_related|#]] 해당 녹취록에는 사고 28분 전 강릉역 인근 선로전환기가 고장났다는 신호가 감지됐지만 경보시스템이 엉뚱한 곳을 지목하는 바람에 역무원들이 헛심만 쓰며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던 사이에, 806열차는 적절한 조치를 받지도 못한 채로 운행하다고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교신은 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사와 강릉역 로컬관제원, 강릉기지, 사고열차의 4각 체제로 이뤄졌다. 상황이 시작된 것은 사고 당일 오전 7시 7분, 강릉기지 관제원이 "선로전환기 이상 신호를 감지했다"고 말한다. 당시 고장은 강릉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방향의 철길에 설치된 선로전환기에서 발생했지만 고장 신호는 인근 강릉차량기지를 오가는 철로에 있는 선로전환기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 이유는 선로 케이블이 잘못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자 구로 철도교통관제사는 깜짝 놀란 듯 "큰일 났네, 이거"라며 "H1636 열차가 강릉에서 8시 13분 출발해야 하는데 이것부터 (차량기지에서) 못 나오고 있고, 그 다음에는 D1691이[* 이는 관제사의 말실수, 또는 기자의 오류이다. 1691 열차는 13시 37분에 강릉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열차이기 때문에 해당 번호를 달고 강릉기지로 들어올 일 자체가 없었다. 해당 시간에 입고하는 열차는 D1692 였다.] 있다"고 한다.[* 'H'는 여객열차 출고, 'D'는 여객열차 입고를 뜻하는 약호다.] 1636 열차가 운행하려면 차량기지에서 나와 강릉역으로 갔다가 출발해야 하는데 고장으로 인해 차량기지에서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러자 이들은 차량기지 쪽 선로전환기에 초기대응팀 등 역무원을 '급파'한다. 구로 관제사는 역무원이 직접 선로전환기를 제어하는 작업을 의미하는 '수동취급'을 할 준비까지 하라고 당부한다. 이후 7시 17분, 구로 관제사가 화제를 바꿔, 강릉역에 "806 열차가 나가는 데는 지장이 없느냐"고 묻는다. 그 당시 서울행 806 열차는 이미 강릉역에서 출발 대기 중이었다. 강릉역 관제사는 "아 이것은 보낼 수 있다, 신호에서 그렇게 얘기했다"고 답한다. 806 열차가 운행할 선로의 전환기가 고장 난 상태였지만 아무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이다. 이후 이들은 806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수동취급으로 선로전환기를 조작해 H1636 열차부터 차량기지에서 출고시키자는 의논을 한다. 수동취급에 필요한 승인번호를 주고받거나 작업에 필요한 '지도권'과 '지도표' 등을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러다 7시 26분, 강릉역에 대기 중이던 806호 기장이 '출발감속'이라고 외친다.[* 출발감속은 역에서 이 열차가 출발해도 좋다는 신호가 감속으로 떴다는 뜻의 전문용어다.] 바로 앞 선로가 어긋나 있지만 이를 알리는 경보가 없으니 출발 신호가 뜬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관제사들은 7시 34분까지 계속 차량기지 쪽 선로전환기의 수동조작을 어떻게 할지에만 몰두했다. 그 후, 열차는 시속 105㎞로 속도를 내다 서울방향 선로전환기 인근에서 탈선하였고, 기장과 교신을 한 후에야 구로 관제센터와 강릉역에서 열차가 탈선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